할리우드 사인 바로 앞에서 사진 찍는 방법

할리우드를 매혹시킨 영화 "라라랜드" 보셨나요? 배우 엠마스톤에게 여우 주연상을 안기며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라라랜드는 미술상을 시작으로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사인 바로 앞에서 사진 찍는 방법

할리우드 사인 얘기를 하다가 쌩뚱맞게 왠 영화 라라랜드? 하실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화제의 영화 라라랜드에서는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영화 속 내내 아름다운 LA의 사계절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너무 알려지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몰랐던 엘에이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하며 LA에서 가장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은 일부러 등장시키지 않았다고..

할리우드 사인

LA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 할리우드 사인

LA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LA하면 딱 떠오르는것은 할리우드 사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할리우드사인(Hollywood Sign)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산타모니카 산맥(Santa Monica Mountains)의 리 산(Mount Lee) 일각에 있는 할리우드힐스(Hollywood Hills) 지역에 1923년 야외 광고로 설치된 것으로 단순한 사인의 의미를 넘어, 미서부 문화와 LA를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1923년 비치우드 캐년 (Beachwood Canyon)의 부동산 개발을 진작시키기 위해 광고 표지판으로 세워진 할리우드 사인은 처음에는 할리우드 랜드(Hollywood Land)였다고 하는데요. 1939년 보수 및 관리가 중단되면서 글자중 'LAND' 부분이 파손되었고, 미관상 좋지않아 1949년에는 뒤에 있는 네 글자를 철거했다고 합니다. 이후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의 선봉 아래 사인 보호를 위한 기금이 마련되면서 1978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오늘날의 모습인 할리우드 사인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외 재밌는 사실

할리우드 랜드
이전에 할리우드 랜드였을때
1932년 9월 18일 여배우 페그 엔트위슬이 '할리우드 랜드(Hollywood Land)'의 'H'자에 기대두었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떨어져 자살하면서 13자로 이루어진 것이 불길하다고 하여 후에 4글자를 없애고 지금의 9자가 되었다고 하네요.최초의 표지판에는 수천 개의 전구가 있었고, 표지판의 거대한 하나의 "L" 사인 뒤에 작은 집에 살았던 관리인이 매일 바꾸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사인의 가까이 가는 방법

LA에서 할리우드 사인을 잘 볼 수 있는 곳을 크게 세 군데 정도로 나눈다면 할리우드 돌비 극장 (이전 코닥 극장)에 마련된 전망대와, 그리피스 천문대, 그리고 멀홀랜드 드라이브길 정도가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정작 사진촬영 후 확인해보면 터무니없이 작은 글씨 크기에 저 사인을 정녕 담아가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생기고는 합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사인의 가까이 다가가 사인을 담아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사인의 가까이 가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할리우드 사인에 가까이 다다르기위해서는 보통 비치우드 캐년이라는 주택가를 지나야하는데요, 전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비치우드 캐년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입주민과 여러차례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비치우드 캐년 동네같은 경우 도로가 굉장히 좁기때문에 차한대도 겨우 왔다갔다하는.. 그런곳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길을 헤매이고 다니다보니 주민 입장으로는 속이 터질 수 밖에 없겠지요?)

동네에 워낙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다보니 주민들은 매일매일 수많은 낯선 관광객들에게 둘러싸여 노이로제가 걸릴정도라고.. 이에 비치우드 캐년 거주민 단체에서는 관광객들이 할리우드 사인을 쉽게 찾지 못하게끔 할리우드 사인으로 안내하는 이정표를 거짓으로 만들거나 공식적으로 보이는 출입금지 표지판을 세워 입구를 봉쇄해 올라가지 못하게끔 해놓았다고 합니다 <사실은 전혀 공식 출입금지 표지판이 아닌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설치한 표지판 >,

사실 할리우드 사인이 퍼블릭 랜드마크이므로 법적으로는 비치우드 캐년 거주지역을 통해 할리우드 사인으로 올라가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구글 맵에서조차 할리우드 사인을 목적지로 입력하고 출발하면 계속 돌고 돌다가 최종 목적지에는 그리피스 천문대에 도착해버리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되는데요 오잉?



그렇다면 비치우드 캐년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할리우드 사인에 가까이 다다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로 이동합니다!
Lake Hollywood Park Address: 3160 N. Canyon Dr, Los Angeles, CA 90027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는 주차가 쉽고 주변 인근 주택단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면서 쉽게 도착할수 있는 곳인데요. 우선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에 도착하면 보게되는 경관입니다.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로 이동

이곳에서 보는 할리우드 사인도 굉장히 가까워보이지만 만약 등산이나 하이킹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신분은 더 가까운곳으로 올라가 보실수 있는데요.

멀홀랜드 드라이브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에서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아래 듀랜드 드라이브로 이동한 후

듀랜드 드라이브

다시 위로 렛지우드 드라이브, 그리고선 롹 클리프 드라이브를 지나면 디론다 드라이브에 다다릅니다!

디론다 드라이브


그러면 도착하는 멀홀랜드와 디론다 교차지점에 하얀색 벽에 공식 리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 코스가 나타나고 이 위를 쭈욱 따라서 올라가세요!

리 마운틴 하이킹 트레일 코스

드디어 도착해서 마주하게되는 가까이 보이는 할리우드 사인입니다!

할리우드 사인 앞 셀카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엥? 여기서 좀더 위로 올라가게되면 할리우드 사인의 바로 뒷모습이 보이는곳까지 올라가실수 있는데요.

마운트 리 써밋

엘에이 시내가 훤희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 사인 위에서

참고 Circa
할리우드 사인 바로 앞에서 사진 찍는 방법 할리우드 사인 바로 앞에서 사진 찍는 방법 Reviewed by Viral and Trending Stories on 3월 04, 2017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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